[함평] 단 하나의 모평마을 전통카페 영양재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전라남도 함평군 모평마을에 있는 전통차 카페 영양재를 다녀왔습니다.

이모와 함께 영광에 살고계시는 친정 엄마를 보러 왔다가 모평 한옥마을 구경을 왔는데 너무 더워서 카페를 찾다보니 여기 한군데밖에 없더라구요?

반신반의하며 찾아왔는데 우려와는 달리 너무 분위기가 좋고 맛도있어서 공유드리고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전통 한옥카페처럼 한옥 흉내만 낸 것이 아닌 실제 서당이었던 곳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조금은 높은 곳에 있어서인지 경치가 참 좋더라구요.

도자기로 만든 물고기도 살고있구요.

이렇게 도자기로 된 컵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좁은 공간안에 너무 꽉꽉 들어찬게 아닌가 싶지만 나름 심심하지 않고 볼거리가 있어 저는 좋았습니다.

대신 좌석은 1-2 테이블 정도(4-8명 정도?)만 착석 가능해 보이니 참고해주세요.

메뉴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한번 드셔보시면 왜 이가격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다기 종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인장께서 직접 만드신(그리신) 컵받침도 판매하고 있는데 두께도 두껍고 견고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이건 제가 주문한 개복숭아 아이스티! 개복숭아라는 단어를 이때 처음 들어봤는데 검색해보니 매실과 복숭아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외형이더라구요.

맛도 매실과 복숭아 섞어놓은 맛이었는데! 상콤하고ㅠ달달하고 아이스로 먹으니 더위를 가시게 해주는 딱 그런 맛이었어요! 진짜 너무 맛이짜나 개복숭아 너란녀석ㅜㅜ

그리고 엄마와 이모는 아이스 쌍화차를 드셨는데 혹시 들어들 보셨나요? 아이스 쌍화차!

일닼 쌍화차를 여기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어떡게 만드는지 궁금할 정도로 진하고 딱 알맞게 달달하고 시원하고 먹으니 보약처럼 정신이 번쩍 드는 맛이었어요.

나 쌍화탕 좋아했네.

 

전라남도 함평, 모평마을 방문하실 분들께 매우매우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